산행/경상남도

천성산 (2007.12.8)

허송1 2007. 12. 9. 14:34

양산 천성산(922.2m)은 골산의 험난함과 육산의 부드러움을 함께 지닌 경남의 명산으로 천 가지 연꽃이 핀 것 같이 아름다워 예부터 소금강이라 불리었던 가지산도립공원 구역 내에 있는곳으로  원효대사가 천명 대중을 이끌고 이곳에 89암자를 건립하고 화엄경을 설법하여 천명 대중을 득도하게 한 곳이라 하여 그 이름을 천성산(千聖山)이라 전해진다.
또 다른 전설은 1천3백여년 전 원효가 산에 올라가 천안통으로 보니 당나라 산동성 법운사에 큰 재난이 닥쳐오고 있어, 원효는 그 절의 대중들을 구하기 위해 문짝을 뜯어 그곳으로 던져 날렸다. 절 마당에 큰 널판이 떨어지자 대중들이 무슨 일인가 하고 법당을 뛰쳐나왔다.
그 순간 뒷산이 무너져 법당을 덮쳤고, 대중들은 화를 모면했다. 이 사실을 안 1천명의 대중들이 해동신라로 건너와 원효의 제자가 되었다.

천성산(千聖山)이라는 이름도 '해동원효 척판구중(海東元曉 擲板救衆)'이라는 이 전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.
정상 일원은 군시설물 보호구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 있으며,얼마 전 지율스님이 정부의 경부고속철도가 천성산을 관통하는 것을 반대하면서 목숨을 건 38일간의 단식투쟁을 한 일화로 유명해진 산이기도 하다.

 

◆ 산행코스 : 대석리-홍룡사-원효암-천성산1봉(원효산)-화엄벌-은수고개-천성산2봉-내원사-주차장  (산행시간 : 5시간)

 ▲  홍룡사

 ▲  홍룡폭포

 ▲  원효암

 

 

 

 

 

 ▲  천성선1봉(원효산)

 

 

 

 ▲ 천성산2봉쪽에서 본 1봉

 

 ▲  천성산2봉

 

 

 ▲  내원사로 내려가는길

 ▲  내원사